민상기 “광주FC의 ‘원팀’ 문화 잘 이어졌으면”
[광주FC 후아힌 캠프를 가다]
17년 차 베테랑 수비수
이적 후 광주 저력과 힘 체감
더 뛰고 서로 부족함 채우며
믿음으로 후배들 이끌겠다
17년 차 베테랑 수비수
이적 후 광주 저력과 힘 체감
더 뛰고 서로 부족함 채우며
믿음으로 후배들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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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을 너무 많이 먹어봤다”면서 17년 차 베테랑 수비수 민상기가 웃음을 터트렸다.
태국 후아힌에서 1차 동계훈련 중인 광주FC는 지난 21일 자체 연습경기를 통해 첫 실전을 진행했다.
이정규 감독으로 새로운 판을 짜고 있는 만큼 선수단은 “실패하자”며 실패를 통해 성공으로 가는 길을 찾고 있다.
연습경기가 끝난 뒤 민상기<사진>는 후배들에게 “실수해도 된다. 희생하자”고 강조했다.
경기 중 실수는 나오지만 동료이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고, 한 발 더 뛰면서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자는 게 그의 이야기였다.
잘 해야 본전인, 실수를 하면 티가 많이 나는 자리에서 뛰어온 경험이 바탕이 된 선배의 애정 어린 진심이다.
민상기는 “실수해서 욕을 많이 먹었다. 센터백은 실수 한 번 하면 거의 매장 당하는 분위기다(웃음)”며 “광주는 서로서로 희생해 주고 뺏기면 다 같이 해주고, 그런 문화가 정말 잘 잡혀 있다. 선배로서 그런 문화가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나는 언제 은퇴할지 모르는 나이지만 후배들이 이 문화를 잘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언급했다.
수원삼성과 포항스틸러스 등에서 산전수전을 겪으며 K리그 무대를 지켜왔던 그는 지난해 광주 유니폼을 입었다. 1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그는 ‘원팀’으로 만들어 온 광주의 저력과 힘을 몸으로 체감했다.
팀으로 달렸던 지난 시즌은 그래서 민상기에게 특별하다.
민상기는 “올해로 프로 17년 차인데 작년을 제일 재미있게 보냈던 것 같다. 올해도 얼마나 재미있는 일이 있을까 기대하면서 하고 있다”고 또 다른 광주에서의 시즌을 앞둔 소감을 언급했다.
스스럼없는 선배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후배들을 이끌고 있는 그는 건강하게 후배들과 경쟁하면서 베테랑의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나부터 아프지 않고 살아남는 게 중요하다. 후배들을 키워주기 전에 나부터 살아남아야 한다. 이제는 몸이 좋아서 하는 게 아니라 안 아프니까 하는 것이다”라면서 웃은 민상기는 “목숨 걸고 한 해하고 후배들을 잘 이끌겠다. 부정적인 생각보다 무조건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변화의 2026시즌을 기대했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태국 후아힌에서 1차 동계훈련 중인 광주FC는 지난 21일 자체 연습경기를 통해 첫 실전을 진행했다.
이정규 감독으로 새로운 판을 짜고 있는 만큼 선수단은 “실패하자”며 실패를 통해 성공으로 가는 길을 찾고 있다.
경기 중 실수는 나오지만 동료이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고, 한 발 더 뛰면서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자는 게 그의 이야기였다.
잘 해야 본전인, 실수를 하면 티가 많이 나는 자리에서 뛰어온 경험이 바탕이 된 선배의 애정 어린 진심이다.
민상기는 “실수해서 욕을 많이 먹었다. 센터백은 실수 한 번 하면 거의 매장 당하는 분위기다(웃음)”며 “광주는 서로서로 희생해 주고 뺏기면 다 같이 해주고, 그런 문화가 정말 잘 잡혀 있다. 선배로서 그런 문화가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나는 언제 은퇴할지 모르는 나이지만 후배들이 이 문화를 잘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언급했다.
팀으로 달렸던 지난 시즌은 그래서 민상기에게 특별하다.
민상기는 “올해로 프로 17년 차인데 작년을 제일 재미있게 보냈던 것 같다. 올해도 얼마나 재미있는 일이 있을까 기대하면서 하고 있다”고 또 다른 광주에서의 시즌을 앞둔 소감을 언급했다.
스스럼없는 선배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후배들을 이끌고 있는 그는 건강하게 후배들과 경쟁하면서 베테랑의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나부터 아프지 않고 살아남는 게 중요하다. 후배들을 키워주기 전에 나부터 살아남아야 한다. 이제는 몸이 좋아서 하는 게 아니라 안 아프니까 하는 것이다”라면서 웃은 민상기는 “목숨 걸고 한 해하고 후배들을 잘 이끌겠다. 부정적인 생각보다 무조건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변화의 2026시즌을 기대했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