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누빈 조현상 부회장…화학·경제 외교 존재감 과시
HS효성, 화학 거버너스로부터 공식 초청받아
캐나다·인도 등 고위급 회동으로 민간 외교관 역할 수행
캐나다·인도 등 고위급 회동으로 민간 외교관 역할 수행
![]() 조현상(오른쪽) HS효성 부회장이 2026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총리와 인도 투자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HS효성 제공> |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2026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세계 화학 산업과 국제 공급망 협력을 둘러싼 핵심 논의의 중심에 섰다.
조 부회장은 세계 주요 화학 기업 최고경영진,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잇따라 만나 중장기 산업 전략과 친환경 전환, 세계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민간 경제외교 행보를 본격화했다.
22일 HS효성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세계 주요 화학 기업 최고경영진들이 모이는 핵심 섹션인 ‘화학 거버너스 미팅’에 공식 초청돼 참석했다. 이 회의에는 독일 BASF, 미국 Dow, 사우디아라비아 SABIC, HS효성 등 세계 중추 화학 기업 10여개사 최고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조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화학 기업 CEO들과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가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과 중동·중국의 대규모 설비 증설이 장기적으로 산업 구조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HS효성이 추진 중인 친환경 소재 사업과 저탄소 전환(Net-Zero) 전략을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둘러싼 글로벌 공감대 형성에도 주도적으로 나섰다.
조 부회장은 그동안 다보스 포럼에 꾸준히 참석하며 세계경제포럼 ‘차세대 글로벌 리더’에 뽑혔고, 주요 20개국(G20)의 ‘젊은 글로벌 리더’ 조직인 ‘YGL G20 이니셔티브’에 유일한 한국인으로 선정되는 등 국제 경제 협력 무대에서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도 글로벌 현안 논의의 핵심 인물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의 ‘직접 교류’도 눈에 띄었다.
조 부회장은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캐나다 재무장관을 만나 북미를 포함한 세계 공급망에서 한국과 한국 기업들이 차지하는 역할을 강조했다. 샴페인 장관의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면담에서 조 부회장은 최근 경주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강화된 양국 협력에 감사를 전하고 향후 한국 기업들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도 이어졌다.
조 부회장은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총리를 만나 인도 서부 산업 거점 지역에 대한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하라슈트라주는 인도 전체 산업 생산의 15%, 국내총생산(GDP)의 14.7%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 지역이다. 파드나비스 주총리는 “글로벌 소재 강자인 HS효성이 해당 지역 투자를 통해 인도 내수와 수출, 고용 창출, 인도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 부회장은 “앞으로도 각국 정부와 기업 간 소통을 강화하고 친환경·저탄소 전환과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조 부회장은 세계 주요 화학 기업 최고경영진,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잇따라 만나 중장기 산업 전략과 친환경 전환, 세계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민간 경제외교 행보를 본격화했다.
조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화학 기업 CEO들과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가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과 중동·중국의 대규모 설비 증설이 장기적으로 산업 구조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HS효성이 추진 중인 친환경 소재 사업과 저탄소 전환(Net-Zero) 전략을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둘러싼 글로벌 공감대 형성에도 주도적으로 나섰다.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의 ‘직접 교류’도 눈에 띄었다.
조 부회장은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캐나다 재무장관을 만나 북미를 포함한 세계 공급망에서 한국과 한국 기업들이 차지하는 역할을 강조했다. 샴페인 장관의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면담에서 조 부회장은 최근 경주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강화된 양국 협력에 감사를 전하고 향후 한국 기업들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도 이어졌다.
조 부회장은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총리를 만나 인도 서부 산업 거점 지역에 대한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하라슈트라주는 인도 전체 산업 생산의 15%, 국내총생산(GDP)의 14.7%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 지역이다. 파드나비스 주총리는 “글로벌 소재 강자인 HS효성이 해당 지역 투자를 통해 인도 내수와 수출, 고용 창출, 인도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 부회장은 “앞으로도 각국 정부와 기업 간 소통을 강화하고 친환경·저탄소 전환과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