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기여도 큰 지방은행, 정당한 인센티브 받아야”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지방은행장 간담회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정일선 광주은행장 등 참석
2026년 01월 19일(월) 17:50
김경수(왼쪽에서 일곱번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과 지방은행 지주회사 회장, 지방은행장 등이 19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방시대위 제공>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지방은행의 지역경제 기여도 등이 공공기관 금고 지정 등에서 정당하게 반영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부의 지방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전국 10개 혁신도시 조성 및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졌지만, 지방은행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성과들이 공공기관의 금고 선정 등에서 평가 실적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게 위원회의 설명이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19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8층 대회의실에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지방은행 지주회사 회장, 지방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은행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발표된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 전략 설계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방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정일선 광주은행장,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강정훈 iM뱅크 은행장, 김성주 부산은행장, 이희수 제주은행장, 박춘원 전북은행장, 김태한 경남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지방은행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에도 공공기관 금고 지정 등에서 정당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구조는 혁신도시 조성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금융기관이 공공기관 금고를 맡을 수 있도록 평가 지표를 마련하는 등 실현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정부 부처와 함께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은행장들은 이날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금고·거래은행 선정 과정에서 지역금융 실적이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 문제 등을 거론했다. 또 중소·벤처기업 투자에 대한 위험가중치(RWA) 부담 완화, 정책자금의 지역은행 배정 확대, 지방채 발행 여건 개선 및 조세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해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지역경제 기여도가 큰 금융기관이 정당하게 평가받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지표와 기준을 재설계해 금융위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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