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핸드볼, 시즌 두 번째 경기서 승리
2026년 01월 18일(일) 18:35
점프슛 중인 광주도시공사 연지현
광주도시공사가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16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2매치에서 대구광역시청을 27-21(14-11 13-10)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광주도시공사는 1승 1패(승점 2)로 6위에 올랐고, 대구광역시청은 2연패로 최하위인 8위에 머물렀다.

승리의 출발점은 골키퍼 이민지의 선방이었다.

도시공사는 전반 초반 이민지가 연속 슈팅을 막아내며 흐름을 잡았고, 대구의 실책까지 묶어 2-0으로 치고 나갔다.

이후 한 차례 역전을 허용했지만, 김서진·함지선의 연속 속공과 이효진의 득점이 이어지며 6-3으로 다시 앞섰다.

김지현의 2분간 퇴장으로 대구가 7-5까지 따라잡았으나, 도시공사는 7명을 공격에 투입해 11-7로 달아났다.

이후 도시공사는 함지선의 속공과 엠프티 골로 14-11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양 팀의 실책과 골키퍼 선방이 겹쳐 7분여간 득점이 나오지 않았으나 수림과 이원정의 스카이플레이로 대구가 18-16까지 추격했다.

대구는 7m 드로로 19-18 상황, 1골 차까지 압박하며 동점 기회를 잡았으나 이민지가 결정적인 7m 드로를 막아내며 흐름을 끊었다.

위기를 넘긴 도시공사는 김금순과 함지선의 연속 속공으로 21-18로 격차를 벌렸고, 대구의 실책을 곧바로 득점으로 연결하며 23-19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이후에도 이민지가 일대일 상황에서 연속 선방을 펼쳐 27-20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고, 경기는 27-21로 마무리됐다.

승리의 중심에는 골키퍼 이민지가 있었다.

경기 MVP 광주도시공사 이민지 골키퍼
이민지는 18세이브(방어율 50%)로 골문을 지키며 경기 MVP에 선정됐고, 개인 통산 300세이브도 달성했다.

이민지는 “지난 경기에 패해 분위기를 올려야 하는 중요한 경기여서 준비를 많이 했는데 이겨서 기쁘다”며 “지난 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리그 끝나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오늘 효과를 본 것 같다. 개인적으로 방어율 35%를 기록해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격에서는 이효진과 김지현이 나란히 6골, 함지선이 4골로 힘을 보탰다.

/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img.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img.kwangju.co.kr/article.php?aid=1768728900794559006
프린트 시간 : 2026년 01월 18일 22:3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