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발주 공사장 안전조치 미흡 141건 적발
38곳 대상 민관합동 특별점검
2026년 01월 15일(목) 20:35
광주시가 대표도서관 건설현장 붕괴사고 이후 공공발주 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140건이 넘는 안전조치 미흡 사항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공공 발주 건설공사현장 38곳(토목 30곳, 건축 8곳)을 대상으로 ‘공공발주공사(토목·건축) 긴급 민관합동 특별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공사장 38곳에서 141건의 지적 사항을 적발했다.

시정 조치할 사항으로 57건, 현지조치 30건, 지도 38건, 개선 16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과 유사하게 콘크리트 타설 등 작업 중 붕괴 예방 조치가 미흡하거나, 추락·낙하 방지시설 및 안전난간 설치가 미흡한 사례가 여러 현장에서 반복 확인됐다.

가설분전함을 개방된 상태로 방치하거나 유해·위험물질 표기(MSDS)를 누락하는 등 전기·화재 위험 관리가 미흡한 현장, 절단기 안전덮개 등 건설기계 방호장치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현장도 적발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위험사고 모니터링 의무화 등을 통해 현장 내 만연한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근로자의 작업 투명성을 확보하도록 건설공사 전반에 대한 동영상 기록을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방안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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