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승격 위해”…전남, 발디비아 주장으로 다시 뛴다
2년 연속 주장 선임…부주장에 최봉진·최한솔·유지한
“박동혁 감독과 열심히 준비…더 치열한 시즌 될 거 같아”
2026년 01월 14일(수) 20:10
전남드래곤즈의 발디비아(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2년 연속 주장을 맡아 선수단 전면에 선다. 2026시즌 주장단에 선임된 유지하(왼쪽부터). 최봉진, 발디비아, 최한솔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광양 예수’ 발디비아(32·FW)가 올 시즌에도 주장으로 전남드래곤즈를 이끈다.

K리그2 전남드래곤즈가 2026시즌 주장단을 선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외국인 선수 발디비아가 주장 완장을 찬다. 최봉진(34·GK), 최한솔(29·MF), 유지하(27·DF)는 부주장으로 발디비아를 보좌한다.

발디비아는 지난해 주장에 선임되면서 전남의 첫 ‘외국인 캡틴’이 됐었다. 주장으로 선수단을 대표한 그는 전남 공격을 상징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2023시즌 전남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그는 첫해부터 ‘특급 골잡이’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 해 36경기에 나와 14득점 14도움을 기록한 그는 베스트11은 물론 2023시즌 K리그2 MVP에 등극했다.

발디비아는 2024시즌에도 33경기에 출전해 12골 5도움의 성적표를 작성하면서 연달아 베스트 11 트로피를 수집했다.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16골을 폭발한 그는 9개의 도움도 기록하면서 K리그2 공격포인트(25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3년 연속 베스트11으로 K리그 시상식 단상에 올랐다.

발디비아는 그라운드에서의 활약을 물론 주장으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새로 사령탑을 맡은 박동혁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발디비아는 “새로 부임하신 박동혁 감독님께서 주장으로 임명해 주셔서 영광이다”며 “올해도 작년처럼 치열한 시즌이 될 것 같다. 새로운 선수들, 스태프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승격을 목표로 새출발 한 전남은 베테랑 부주장들로 무게감을 더했다.

‘수문장’ 최봉진은 K리그 통산 153경기에 출장한 팀 내 최고참이다.

지난 시즌 전남의 고민이었던 수비 안정화의 키도 쥔 최봉진은 부주장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강원에서 임대 선수로 합류했던 최한솔은 완벽한 전남맨이자 부주장으로 2026시즌 각오를 다지고 있다.

시즌 중반 팀에 합류해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던 그는 이번 시즌 완전 영입으로 시작부터 선수단과 함께하고 있다.

2022시즌부터 전남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지하는 지난 시즌 가장 많은 31경기에 출전하는 등 수비진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유지하는 주장단 막내로 신예 선수들의 소통 통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편 새 주장단을 꾸린 전남은 태국 방콕에서 2026시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0일 방콕에 동계훈련 캠프를 차린 전남은 오는 30일까지 체력·기술 훈련 등에 집중하면서 승격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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