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일하는 노년’ 최다
65세 이상 등록 취업자 24만명 돌파
전남, 청년층 비중 최저 노년층 최고
2026년 01월 03일(토) 11:25
지난 2024년 65세 이상 노년층 인구 가운데 등록 취업자 비중이 광주 36.6%·전남 32.0%로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광주에서 열린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게시판을 바라보는 모습.<광주일보 자료사진>
광주·전남 노년층 인구가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일하는 노년’ 역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가데이터처 ‘생애단계별 행정통계’에 따르면 2024년 11월1일 기준 65세 이상 노년층 인구는 1000만명으로 총인구의 20.1%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5.3%(50만4000명) 증가했다. 청년층(15~39세) 인구는 1.6% 줄어든 1440만명, 중장년층(40~64세)은 0.7% 감소한 2003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노년층 인구는 광주 24만9000명·전남 46만5000명 등 71만4000명으로, 전년(68만5000명)보다 4.2%(2만9000명) 늘었다. 광주는 5.5%(1만3000명), 전남은 3.6%(1만6000명) 증가했다.

반면 광주·전남 청년층과 중장년층은 1년 새 줄었다.

광주 청년층은 43만9000명에서 42만8000명으로 2.5%(1만1000명) 감소했고, 전남은 39만6000명에서 38만7000명으로 2.3%(9000명) 줄었다.

중장년층도 광주 6000명(57만4000→56만8000명), 전남 7000명(68만4000→67만7000명) 감소했다.

전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청년층 비중(22.7%)이 가장 낮고, 노년층 비중(27.3%)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 노년층 등록 취업자는 24만명을 넘겼다. 지역 노년 취업자는 2022년 20만명, 2023년 21만9000명 등 해마다 늘고 있다. 등록 취업자는 4대 사회보험 등 공공기관에 신고(가입)된 행정자료를 활용해 파악된 임금근로자 또는 비임금근로자를 말한다.

반면 청년층 등록 취업자는 2022년 46만2000명, 2023년 45만명, 지난해 43만9000명 등으로 줄었다. 중장년층도 같은 기간 84만8000명→84만5000명→84만명 등으로 감소했다.

노년층 인구 가운데 등록 취업자 비중은 광주 36.6%·전남 32.0%로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노년층 3명 중 1명이 ‘현역’인 셈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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