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7년 연속 우수조례 수상…입법역량 입증
AI 실증도시 특위 출범 등 성과
광주시의회는 22일 ‘2025년 의정활동 결산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 해 동안의 의정 성과를 공개했다.
의회는 사상 첫 여성 의장 체제 하 후반기 2년 차를 맞아 시민 밀착형 활동과 정책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과정에서 내부 갈등이 불거진 것과 관련한 질문에는 “건강한 갈등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며 실적과 성과로 평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회는 가장 먼저 올해 전국 243개 지방의회 가운데 최다 기록인 7년 연속 우수조례 수상 등 입법 역량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비롯해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제21회 지방의회 우수조례 선정’에서도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며 외부 평가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 정부 및 국회와의 협력에도 적극 나섰다. 의장은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AI 모빌리티 투자 확대,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 국비 지원 등 주요 사업을 건의했으며, 국회예산정책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재정 분석과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0월 출범한 광주·전남 최초 ‘인공지능 실증도시 특별위원회’를 통해 AI 1·2단계 사업 성과 점검과 규제 개선 활동을 본격화했다.
민생 현장 활동도 확대됐다. 의회는 충장로 상권, 산업단지, 도시철도 2호선 주변, 소방공무원·노조 현장 등 46곳을 방문해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10회, 113일간 회기를 운영하며 총 345건의 안건을 처리했고, 202건의 조례 중 140건을 의원 발의로 제·개정했다. 조례에는 마을 세무사 운영, 탈플라스틱 전환 촉진, 분산에너지 활성화, AI 활용 교육 지원 등 시민 생활과 미래 변화를 반영한 내용이 포함됐다.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등 견제 기능도 강화됐다. 시와 교육청 산하기관 90곳을 대상으로 총 1026건의 시정·개선 사항을 요구하며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였다. 시정질문은 169건, 5분 발언은 39건이 진행됐다.
정책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구·학습 중심 의정활동도 이어졌다. 시민여론조사 4회, 정책연구용역 6건, 정책네트워크 15회, 정책토론회 50회, 의원 대상 특강·연수 6회 등을 실시하며 객관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의정 역량을 높였다.
신수정 의장은 “2026년에는 쌓아온 성과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내년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 구성될 의회가 이를 계승·발전하도록 역점을 두고 의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kwangju.co.kr
의회는 사상 첫 여성 의장 체제 하 후반기 2년 차를 맞아 시민 밀착형 활동과 정책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과정에서 내부 갈등이 불거진 것과 관련한 질문에는 “건강한 갈등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며 실적과 성과로 평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앙 정부 및 국회와의 협력에도 적극 나섰다. 의장은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AI 모빌리티 투자 확대,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 국비 지원 등 주요 사업을 건의했으며, 국회예산정책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재정 분석과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0월 출범한 광주·전남 최초 ‘인공지능 실증도시 특별위원회’를 통해 AI 1·2단계 사업 성과 점검과 규제 개선 활동을 본격화했다.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등 견제 기능도 강화됐다. 시와 교육청 산하기관 90곳을 대상으로 총 1026건의 시정·개선 사항을 요구하며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였다. 시정질문은 169건, 5분 발언은 39건이 진행됐다.
정책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구·학습 중심 의정활동도 이어졌다. 시민여론조사 4회, 정책연구용역 6건, 정책네트워크 15회, 정책토론회 50회, 의원 대상 특강·연수 6회 등을 실시하며 객관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의정 역량을 높였다.
신수정 의장은 “2026년에는 쌓아온 성과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내년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 구성될 의회가 이를 계승·발전하도록 역점을 두고 의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