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서 실종된 80대 노인 저체온증으로 숨져
2025년 12월 19일(금) 09:46
/클립아트코리아
장성에서 실종됐던 치매 노인이 자택 인근에서 발견됐으나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19일 장성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0분께 장성군 삼계면 능성리의 한 주택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30여분 뒤인 오전 10시 20분께 자택 인근에서 쓰러져있는 8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의 체온은 34도로 저체온 상태였다.

A씨는 곧바로 조선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송 중 심정지가 발생했고, 병원 도착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새벽 시간대 운동을 하러 외출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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