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터미널서 만취 난동·경찰 폭행한 60대 구속
2025년 12월 17일(수) 11:45
순천경찰서 전경.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순천경찰은 지난 12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새벽 0시 30분께 순천시 장천동 순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로 승무원 휴게실에 침입해 신발을 훔쳐 신고 달아나는 등 소란을 피웠고, 신발을 도난당한 승무원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출동한 경찰의 제지를 받자 욕설을 하며 주먹으로 경찰관을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경찰관 폭행 등 동종범죄 전력이 있으며 현재 누범 기간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재범 우려를 들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 받았다.



/윤준명 기자 yoo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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