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예술의 현재를 잇다…‘성과공유회 ART is + 잇다’
전남문화재단, 17~21일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서
2025년 12월 16일(화) 13:13
지난해 ‘문예창작 성과공유회 ART is + 잇다’의 모습.<전남문화재단 제공>
전남 곳곳에서 이어져 온 예술의 시간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 해 동안 축적된 전남 예술의 현재를 돌아보고, 그 다음을 가늠하는 자리가 열린다.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 C·A동 일원에서 ‘2025 전남 문예창작 성과공유회 ART is + 잇다’를 연다. 이번 행사는 재단의 올해 문예창작 지원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창작 기반 조성부터 활동 지원, 유통과 확산까지 전남 문화예술 생태계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제인 ‘ART is + 잇다’는 예술이 사람과 지역, 창작을 연결하며 새로운 가치를 더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시에 ‘예술은 여기 있다’는 선언을 통해 전남 곳곳에서 묵묵히 이어져 온 예술가들의 작업 과정과 결과를 지역민들과 나눈다는 취지다.

행사는 오프닝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성과 공유와 평가 워크숍, 성과 전시 등으로 꾸며진다. 오프닝 행사는 17일 오후 1시 30분 여수세계박함회장 예뿌제 연회장에서 열린다. 한 해의 성과를 담은 영상 상영과 축하 공연, 참여형 퍼포먼스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성과 전시는 17~21일 국제관 내 갤러리 카멜리아와 동백스튜디오에 마련된다.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과 문예창작 사업, 청년문화 기획자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중심으로 전남 예술 현장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한다.

남도예술은행 20주년 기획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며 전남 미술 유통과 아카이브의 성과를 함께 조명한다.

17~18일에는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 성과평가 워크숍과 청년문화기획자 프로젝트 라운드테이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업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지역 고등학교와 연계한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돼 문화예술의 가치를 미래 세대와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영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전남 예술가들이 한 해 동안 쌓아온 창작의 시간과 노력을 지역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전남 예술의 현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함께 그려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전남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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