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있는 국립과학관의 특색있는 전시품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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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과학관은 이달 21일까지 5개 국립과학관의 자체 개발 전시품을 한자리에 모은 공동 성과전시회 ‘5개 국립과학관. zip’을 주최 진행한다.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의 공동 참여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다른 지역의 과학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특색있는 전시품들을 압축파일 풀 듯 한번에 체험할 수 있다.

본관 2층에서 개최되는 전시는 5개 과학관을 상징하는 ‘랩(Lab, 연구실)’ 공간으로 구성해, 각 과학관에서 자체 개발한 전시품 3~5점씩을 선보인다.

액체 자석, 각운동량 보존 등 기초과학 체험을 비롯해 코딩 기술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까지 다양한 주제로 제작됐다. 또 해설을 통해 전시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솏에는 5개 국립과학관의 위치를 표시한 친환경 지도형 포토존도 마련돼 있어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사전예약 없이 자유 관람으로 운영되며 국립광주과학관 입장권 소지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9일부터는 각 기관 전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 수집된 의견을 통해 전시품 개발과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