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진시우, 올해 K리그1 마지막 라운드 베스트11
MVP는 대전하나시티즌 서진수
2025년 12월 03일(수) 20:40
광주FC의 진시우(왼쪽)가 지난 30일 수원FC와의 최종전에서 싸박과 몸싸움을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FC의 진시우가 2025시즌 최종전에서 베스트11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30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 경기를 평가해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광주 수비수 진시우도 명단에 포함됐다.

진시우는 시즌 최종전으로 진행된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효과적으로 상대 공세를 막으면서 무실점 승리에 역할을 했다. 광주는 이날 후반 4분 터진 헤이스의 골을 지키면서 1-0 승리를 거뒀다.

190㎝의 장신 수비수 진시우는 연세대를 거쳐 지난해 전북현대를 통해 프로 유니폼을 입었고, 올 시즌 광주로 임대돼 23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최종전 승리 주역으로 처음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편 시즌 마지막 라운드 MVP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서진수에게 돌아갔다.

그는 김천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장식하고, 주앙 빅토르의 추가골도 도우면서 대전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대승을 거둔 대전은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38라운드 베스트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매치는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대구FC와 FC안양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 안양은 전반 1분과 4분에 나온 마테우스와 이창용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대구가 후반 13분 지오바니의 골로 추격에 나섰고,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세징야의 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는 끝까지 포기 하지 않는 승부를 펼쳤지만 K리그1 최하위로 강등 운명을 맞았다.

◇하나은행 K리그1 38라운드 베스트 11

▲MVP : 서진수(대전) ▲FW: 세징야(대구), 서진수(대전), 지오바니(대구) ▲MF: 김승섭(제주), 토마스(안양), 김봉수(대전), 모재현(강원) ▲DF: 안톤(대전), 진시우(광주), 김문환(대전) ▲GK: 송범근(전북) ▲베스트 팀 : 대전 ▲베스트 매치: 대구(2) vs (2)안양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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