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채우는 재즈의 감성…‘흥학관 송년음악회’
아트스페이스 흥학관 개관 1주년, 13일 오후 6시 ‘크리스마스 송년음악회’
2025년 12월 03일(수) 12:45
광주 동구의 복합문화예술공간 ‘아트스페이스 흥학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 1920년대 지역 교육·문화의 중심이었던 옛 흥학관 건물을 재정비해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이후 강연·공연·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 향유의 폭을 넓혀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트스페이스 흥학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13일 오후 6시 정통 재즈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연다. 1년 동안 흥학관을 찾아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이자 연말 분위기를 따뜻하게 채우는 무대다.

이번 무대는 호남신학대 박수용 교수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재즈오케스트라가 맡는다. 클래식 캐럴을 재해석한 재즈 편곡부터 재즈 스탠더드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준비돼 있다. 빅밴드 특유의 풍성한 사운드가 공연장을 가득 채울 전망이다.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경쾌한 리듬과 따뜻한 감성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한 해의 끝자락을 특별하게 장식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흥학관 관계자는 “1년 동안 많은 시민들이 흥학관을 문화적 쉼터로 만들어 주었다”며 “송년음악회가 관객들의 연말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 1만원.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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