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인다.

매주 금요일에는 전국 동시 단속을 실시하고 시·도 경찰청별 일제 단속도 주 2회 이상 실시할 방침이다. 출근길 숙취 운전, 점심 시간대 ‘반주 운전’ 단속도 병행키로 했다. 불시에 단속 장소를 옮기는 ‘이동식 단속’도 이뤄질 예정이다.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 분위기에 편승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특별 단속에 나섰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올해 1∼10월 음주운전 사고는 8107건 발생해 76명이 사망하고 1만 6639명이 다쳤다. 전년 동기 대비 사고는 11%, 사망자 수는 36.7% 감소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