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프레이 총집결…‘LoL’ 전설들 빅 매치에 광주가 들썩
GICON, ‘렛츠 e스포츠’ 30일 광주이스포츠경기장
레전드 매치·칼바람 나락 등 이벤트 경기 진행
2025년 11월 27일(목) 17:43
‘렛츠 e스포츠:LoL 레전드 매치’ 포스터<GICON 제공>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전설적인 전(前) 프로게이머들이 광주에서 개최되는 이스포츠 행사에 참여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은 “지역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연간 운영하는 ‘GES(광주 이스포츠 시리즈)’의 하이라이트인 ‘렛츠 e스포츠’를 오는 30일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은 렛츠 e스포츠는 2021년 클템·갱맘, 2022년 문호준·DFI블레이즈, 2023년 OK저축은행 브리온, 2024년 박문성·유정훈·곽준혁 등 유명한 전 프로게이머 및 팀, e스포츠 해설 등이 참여하며 광주를 대표하는 e스포츠 초청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LoL 팬들을 위해 ‘레전드 매치’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특별한 콘텐츠를 구성했다.

‘칸(Khan)’, ‘프레이(PraY)’, ‘마린(MARIN)’ 등 과거 LoL의 전성기를 함께한 전설적인 전 프로게이머 10명을 초대해 ‘칼바람나락’ 이벤트 매치와 토크쇼를 진행한다. 또 각종 국내 대회와 세계 대회의 배경이 되는 ‘소환사의 협곡’에서도 5대5로 팀을 나눠 특별 경기를 펼친다.

GICON은 이번 행사에 국내 대회와 세계대회에서 여러번 우승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들이 참여하는 만큼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진행과 토크쇼 MC는 이은빈 아나운서가 맡으며 단군 캐스터와 노페 해설 등 전문 해설도 참여해 현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앞서 GICON은 지난 17일부터 광주이스포츠경기장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예매를 진행했으며, 전 좌석(1005석) 매진됐다.

취소표는 행사 당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재예매 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에는 예매 후 불참(노쇼) 좌석을 대상으로 현장 등록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경주 GICON 원장은 “연간 광주이스포츠경기장 행사의 꽃인 ‘렛츠 e스포츠’를 앞두고 오랜 e스포츠 팬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광주가 e스포츠 허브 도시로서 위상을 확보할 수 있는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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