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생활문화로 채운 따뜻한 무대
광산문화원, 지난 19일 ‘제3회 힐링콘서트’
2025년 11월 23일(일) 11:25
‘제3회 힐링콘서트’ 모습.<광산문화원 제공>
하모니카, 훌라댄스, 오카리나, 고고장구….

문화는 언제나 일상 속에 있다. 이웃이 함께 모여 음악과 춤을 나누는 순간, 평범한 하루는 조금 더 다채로워진다. 그런 일상의 온기를 담은 무대가 지역민들의 손끝에서 펼쳐졌다.

‘제3회 힐링콘서트-희로애락’이 지난 19일 광산문화원 3층에서 열렸다. 광산구 주최, 광산문화원 주관. 광산구가 주최하고 광산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공연은 지역 생활문화동아리와 초청 무대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마음을 데우는 시간이 됐다.

공연은 총감독 임소엽의 구성 아래 kc난타·라인댄스·하모니카·훌라댄스·시니어모델·너울예술단·오카리나·고고장구·시니어합창단 등 9개 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저마다의 개성을 펼쳤다.

이어 소프라노 김아라, 밴드 더블루이어즈의 초청 무대가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생활 속에서 즐기던 문화예술을 무대 위에 올리며 다양한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길 수 있었다.

광산문화원 오동근 원장은 “주민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고 즐기는 공연이 꾸준히 호응을 얻어 기쁘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광산구청 야외 시민광장에서 더 많은 구민과 만날 특별 공연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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