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왜 안 바꿔줘” 방에 불 질러 집 전소…중학생 입건
![]() <광주북부소방 제공> |
“부모님이 휴대전화를 바꿔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의 방에 불을 지른 10대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북부경찰은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중학생 10대 A양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양은 전날 밤 10시 50분께 광주시 북구 동림동의 한 아파트 3층의 자기 방에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화재로 연기를 흡입한 주민 1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39명이 스스로 대피하고, 36명이 구조됐다.
불은 집 전체를 태우고 20여 분만에 꺼졌으며 소방추산 1211만 2000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부모님이 새 휴대전화로 바꿔주지 않아 불을 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방 당국과 합동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광주북부경찰은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중학생 10대 A양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양은 전날 밤 10시 50분께 광주시 북구 동림동의 한 아파트 3층의 자기 방에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집 전체를 태우고 20여 분만에 꺼졌으며 소방추산 1211만 2000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부모님이 새 휴대전화로 바꿔주지 않아 불을 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방 당국과 합동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