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해수면 3개월 전망 제공…광주~무안 도로살얼음 정보 확대
광주기상청 달라지는 기상정책
‘강풍·대설 위험’ 3일전 제공
‘3단계 강설 정보’ 전국 확대
‘강풍·대설 위험’ 3일전 제공
‘3단계 강설 정보’ 전국 확대
내년부터 3개월간의 해수면 온도 변화 전망을 미리 볼 수 있게 된다. 무안~광주, 광주~대구 고속도로에 대한 ‘도로살얼음 정보’도 제공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8일 광주시 북구 운암동 광주지방기상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기상정책을 공개했다.
우선 기상청은 기후변화로 고수온 피해 등이 잇따른 데 따라 이달부터 해수면 온도에 대한 3개월 전망을 제공하기로 했다.
해수면 온도 3개월 전망은 매월 23일 ‘날씨누리’, ‘기후정보포털’ 등 웹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으며, 동·서·남해의 평년 대비 월별 해수면 온도 확률 정보를 볼 수 있다.
강풍과 대설 위험 발생 가능성 정보도 기존보다 더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위험기상이 발생하기 6~24시간 전부터 예비특보, 특보, 긴급재난문자 등을 발표하도록 돼 있었으나, 이달부터는 3일 전부터 ‘강풍·대설 위험 발생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위험 발생 가능성은 없음-조금(노랑)-보통(주황)-높음(빨강) 등 4단계로 나누어 제공된다.
또 기상청은 전국 625개 설치돼 있던 레이저식 적설계를 643개로 늘릴 방침이다.
겨울철 도로 결빙 가능성이 높고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는 곳을 알려주는 ‘도로살얼음 정보’ 제공 노선도 기존 7개에서 12개 노선으로 확대한다. 추가되는 5개 노선 중에는 무안광주선·광주대구선, 순천완주선 등이 포함됐다.
지난 2023년 12월부터 광주·전라 지역을 중심으로 제공됐던 ‘3단계 강설 정보’는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적용된다. 3단계 강설 정보는 습설, 건설을 나눠 무거운 눈, 보통 눈, 가벼운 눈 등을 구분해 비닐하우스나 축사 붕괴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예보 서비스다.
기상청은 또 풍랑경보 변경 가능성 예보 대상을 먼바다까지 확대했다. 48시간 이내 풍랑주의보에서 풍랑경보로 변경이 예상되는 경우 그 시점을 미리 예보하는 시스템이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광주지방기상청은 18일 광주시 북구 운암동 광주지방기상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기상정책을 공개했다.
우선 기상청은 기후변화로 고수온 피해 등이 잇따른 데 따라 이달부터 해수면 온도에 대한 3개월 전망을 제공하기로 했다.
강풍과 대설 위험 발생 가능성 정보도 기존보다 더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위험기상이 발생하기 6~24시간 전부터 예비특보, 특보, 긴급재난문자 등을 발표하도록 돼 있었으나, 이달부터는 3일 전부터 ‘강풍·대설 위험 발생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위험 발생 가능성은 없음-조금(노랑)-보통(주황)-높음(빨강) 등 4단계로 나누어 제공된다.
겨울철 도로 결빙 가능성이 높고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는 곳을 알려주는 ‘도로살얼음 정보’ 제공 노선도 기존 7개에서 12개 노선으로 확대한다. 추가되는 5개 노선 중에는 무안광주선·광주대구선, 순천완주선 등이 포함됐다.
지난 2023년 12월부터 광주·전라 지역을 중심으로 제공됐던 ‘3단계 강설 정보’는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적용된다. 3단계 강설 정보는 습설, 건설을 나눠 무거운 눈, 보통 눈, 가벼운 눈 등을 구분해 비닐하우스나 축사 붕괴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예보 서비스다.
기상청은 또 풍랑경보 변경 가능성 예보 대상을 먼바다까지 확대했다. 48시간 이내 풍랑주의보에서 풍랑경보로 변경이 예상되는 경우 그 시점을 미리 예보하는 시스템이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