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공무원 백댄서 논란 문인 북구청장, 사과문 게시
2025년 11월 17일(월) 20:05
문인 광주시 북구청장이 여성 공무원 ‘백댄서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문 청장은 17일 공무원 내부 행정전산망 ‘새올’ 게시판에 ‘전국노래자랑 관련 직원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북구 발전을 위해 여러분과 공들여 쌓아온 노력과 자존심을 구청장인 제가 무너뜨렸다는 자책감에 시달린 주말을 보냈다”며 “사려 깊지 못한 부족함으로 비판과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고통”이라고 썼다.

문 청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초심을 다시 살피겠다. 여러분들도 흔들림 없는 자세로 주민을 위해 해오신 일을 이어가 달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서 문 청장은 지난 6일 전국노래자랑(광주 북구편)에 출연할 당시, 구청 여성 간부 공무원들이 대거 공무 목적의 출장계를 내고 백댄서로 나서 공무 출장 적절성, 성인지감수성 등 논란에 휩싸였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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