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나도 스스로 해결”…광주시, 스마트팜 자가정비 2차 교육 8회 운영
장비 점검·진단·정비 실습 확대…7~8월 1차 136명 이어 10~11월 120여 명 현장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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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스마트팜 장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농업인이 직접 점검하고 고장을 초동 조치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스마트팜 자가정비·사후관리 2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교육은 10월 14일 시작해 11월 18일까지 총 8회로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농가별 장비 유형에 맞춘 맞춤 지도를 통해 현장 대응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과정은 장비 관리 기초 이론에서 출발해 점검 표준 절차, 이상 징후 진단, 부품 교체 및 복구 실습으로 이어지는 단계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제조사 사후관리 지원이 지연되거나 원활하지 않은 현실을 감안해, 센서 오작동과 통신 오류, 배선 단선, 구동기 고착 등 빈발 고장에 대한 자력 진단과 응급 조치를 실제 장비로 반복 훈련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제어기 로그 확인, 전원·접지 상태 점검, 소모부품 교체 주기 관리 등 일상 유지관리 항목을 표준화해 교육 후에도 농가가 현장에서 그대로 적용하도록 했다.
이번 2차에는 약 12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참여 농가는 실습 비중이 커진 교육 구성에 따라 즉시 활용 가능한 체크리스트와 장비별 관리 시나리오를 제공받는다.
앞서 7~8월 실시한 1차 교육에는 136명이 참여했고, 센터는 교육과 연계해 5개 스마트팜에 대한 현장 유지보수를 병행해 고장 유형과 개선 데이터를 축적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2차 교육 결과를 바탕으로 고장 빈도와 원인 통계를 세분화하고, 장비 제조사와의 협력 매뉴얼을 정비해 내년 교육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팜은 설치 이후가 더 중요하다”며 “농업인이 스스로 장비를 관리하는 역량을 키워 생산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높이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8일 광주시에 따르면 교육은 10월 14일 시작해 11월 18일까지 총 8회로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농가별 장비 유형에 맞춘 맞춤 지도를 통해 현장 대응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조사 사후관리 지원이 지연되거나 원활하지 않은 현실을 감안해, 센서 오작동과 통신 오류, 배선 단선, 구동기 고착 등 빈발 고장에 대한 자력 진단과 응급 조치를 실제 장비로 반복 훈련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제어기 로그 확인, 전원·접지 상태 점검, 소모부품 교체 주기 관리 등 일상 유지관리 항목을 표준화해 교육 후에도 농가가 현장에서 그대로 적용하도록 했다.
앞서 7~8월 실시한 1차 교육에는 136명이 참여했고, 센터는 교육과 연계해 5개 스마트팜에 대한 현장 유지보수를 병행해 고장 유형과 개선 데이터를 축적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2차 교육 결과를 바탕으로 고장 빈도와 원인 통계를 세분화하고, 장비 제조사와의 협력 매뉴얼을 정비해 내년 교육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팜은 설치 이후가 더 중요하다”며 “농업인이 스스로 장비를 관리하는 역량을 키워 생산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높이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