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확정 광주FC ‘고춧가루’ 뿌리나
8일 K리그1 36라운드 대구 원정서 3연승 도전
![]() 광주FC의 프리드욘습이 지난 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 FC와의 35라운드 홈경기에서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
조기 잔류를 확정한 광주FC가 칼자루를 쥐고 대구로 간다.
광주는 8일 오후 2시 대구iM뱅크PARK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대구FC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광주의 3연승 도전 경기이자 대구의 운명이 걸린 승부이기도 하다.
광주는 지난 2일 제주SK FC와의 홈경기에서 신창무와 프리드욘슨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최하위 대구가 수원FC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광주는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잔류를 확정했다. 대구는 세징야의 극장골로 극적으로 잔류 불씨를 살려놨다.
‘잔류’라는 1차 목표는 이뤘지만, 광주는 고삐를 늦출 수 없다. 광주에는 ‘코리아컵 우승’이라는 또 다른 목표가 남아있다.
파이널B그룹에 있는 광주가 우승을 차지하면 우승컵과 함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2(ACL2) 출전권을 얻게 된다.
올 시즌 압도적인 질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북현대를 상대해야 하는 광주는 기세로 난적을 꺾겠다는 계획이다. 그만큼 정규리그 남은 3경기에서 승리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분위기는 최상이다. 앞선 제주와의 경기에서 전반전 상대 공세에 시달리기는 했지만 계획한 대로 뒷심 싸움을 펼쳐 기분 좋은 승리를 만들었다.
김경민의 활약 속에 실점을 기록하지 않은 깔끔한 무실점 승리였다.
여기에 프리드욘슨의 득점포 가동도 반갑다. 프리드욘슨은 시즌 7번째 경기였던 앞선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기다렸던 데뷔골을 터트리고 환호했다.
광주는 매서운 창과 2라운드 연속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김경민을 중심으로 한 든든한 방패로 승리를 노린다.
분위기는 좋지만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광주는 지난 10월 4일 홈에서 펼쳐진 대구와의 맞대결에서 세징야의 멀티골 활약에 막혀 2-3패를 기록했다. 간발의 차이로 파이널A를 놓친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패배였다.
여기에 대구는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기 위해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대구의 강등이 확정될 수도 있는 만큼 K리그 팬들의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광주가 3연승을 잇고 코리아컵 우승을 향한 예열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는 8일 오후 2시 대구iM뱅크PARK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대구FC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광주의 3연승 도전 경기이자 대구의 운명이 걸린 승부이기도 하다.
광주는 지난 2일 제주SK FC와의 홈경기에서 신창무와 프리드욘슨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최하위 대구가 수원FC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광주는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잔류를 확정했다. 대구는 세징야의 극장골로 극적으로 잔류 불씨를 살려놨다.
파이널B그룹에 있는 광주가 우승을 차지하면 우승컵과 함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2(ACL2) 출전권을 얻게 된다.
올 시즌 압도적인 질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북현대를 상대해야 하는 광주는 기세로 난적을 꺾겠다는 계획이다. 그만큼 정규리그 남은 3경기에서 승리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김경민의 활약 속에 실점을 기록하지 않은 깔끔한 무실점 승리였다.
여기에 프리드욘슨의 득점포 가동도 반갑다. 프리드욘슨은 시즌 7번째 경기였던 앞선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기다렸던 데뷔골을 터트리고 환호했다.
광주는 매서운 창과 2라운드 연속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김경민을 중심으로 한 든든한 방패로 승리를 노린다.
분위기는 좋지만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광주는 지난 10월 4일 홈에서 펼쳐진 대구와의 맞대결에서 세징야의 멀티골 활약에 막혀 2-3패를 기록했다. 간발의 차이로 파이널A를 놓친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패배였다.
여기에 대구는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기 위해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대구의 강등이 확정될 수도 있는 만큼 K리그 팬들의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광주가 3연승을 잇고 코리아컵 우승을 향한 예열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