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근로자 연말정산 절세 돕는다
홈택스 연말정산 미리보기 개시
남은 두달 맞춤형 카드사용법 제시
2025년 11월 05일(수)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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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노민지 인턴 nmj0125pa@naver.com
국세청이 내년 1월 연말정산을 앞두고 남은 두달 동안 미리 절세계획을 세울 수 있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5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홈택스에서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개시하고, 올 9월까지 신용·체크카드 등 사용액과 지난해 연말정산 때 신고한 공제 금액을 바탕으로 내년 1월 연말정산 예상 세액을 계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연말까지의 예상 지출 금액을 항목별로 수정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직불카드(현금영수증 포함) 중 어떤 결제 수단을 얼마나 사용하는 것이 유리한지도 확인할 수 있다.

결혼·출산 등 부양가족 변동이나 총급여·교육비·의료비 등 소득·지출 변화가 세액에 미치는 영향도 살펴볼 수 있다.

최근 3년간 총급여, 공제금액, 결정세액 증감 내역도 그래프로 제공해 비교가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홈택스 로그인 후 ‘장려금·연말정산·기부금’ 탭에서 ‘편리한 연말정산’, ‘연말정산 미리보기’를 선택하면 된다.

국세청은 6일부터 연말정산 공제 이력이 없지만 특정 공제 대상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은 근로자 52만명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선정해 ‘맞춤형 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중소기업 취업자 감면, 월세액 공제 등 문의가 많은 7개 공제·감면 항목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은 이들에게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전자문서 등으로 안내를 발송해 적용요건과 필요한 증빙서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무주택 근로자의 월세액 세액공제 안내 대상자를 지난해(8만명)보다 80% 늘린 15만명으로 확대했다.연말정산 관련 문의는 국세청 콜센터(국번 없이 126)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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