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 강사 수업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전남도립대 교수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경찰청은 전남도립대 A교수에 대해 사기,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A교수는 학과장으로 재직하던 중 무자격자인 외부 인사에게 강의료를 주고 강의를 맡기는 등 ‘대리 강사’를 고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A 교수가 있는 학과는 특정 교수에 대한 수업 참여 제한, 수업 미참여자에게 학점을 부여하는 등 학사 관리 부실 등 의혹을 받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A 교수, 시간강사, 목포시청 공무원 등 12명이 입건됐다.

전남경찰청도 전남도립대 소속 직원의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