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브리핑] 전진숙 “광주 소아 환자 24시간 진료 11곳 뿐”
2025년 10월 28일(화) 19:35
광주 응급의료기관 21곳 가운데 절반만 소아응급환자를 24시간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더불어민주당 전진숙(광주 북구을)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지역에 있는 응급의료기관은 광주 21곳·전남 38곳 등 59곳으로, 이 가운데 소아응급환자를 24시간 진료를 할 수 있는 기관은 48곳으로 나타났다.

광주 응급기관 21곳 가운데 절반인 11곳에서만 24시간 진료할 수 있었고, 전남은 38곳 중 1곳을 제외한 37곳에서 24시간 진료가 가능했다.

소아응급환자를 24시간 진료할 수 있는 광주·전남 기관을 종류별로 보면 권역응급의료센터 4곳 중 3곳, 지역응급의료센터 7곳 중 6곳, 지역응급의료기관 48곳 중 39곳이 소아응급환자를 24시간 진료할 수 있다.

나머지 11개 기관은 야간이나 휴일 등 특정 시간대에 소아 진료가 제한된다.

전국 425개 응급의료기관 중 24시간 내내 소아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한 곳은 266곳(62.5%)에 불과했다.

서울은 52개 중 32곳, 경기도는 74개 중 41곳이 24시간 소아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해 지역별 의료 접근성 편차가 심각했다.

전진숙 의원은 “진료권 중심의 중증·응급질환 24시간 전문의 대응체계 및 야간·휴일 소아환자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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