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00 돌파…‘오천피’ 향해 질주
2025년 10월 27일(월) 20:12
코스피가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사상 최초로 4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27일 3999.79로 출발해 오전 9시 24분 기준 4021.16으로 전장 대비 79.57포인트(2.02%) 급증하며 4000선을 첫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4042.83으로 4000이 무너지지 않고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 6월 20일 3000선을 넘어선 뒤 이달 들어서도 일주일마다 100포인트씩 상승하며 불과 4달만에 1000포인트 이상 치솟았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자 꿈의 지수인 ‘코스피 5000’ 시대를 위한 여정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대장주로 꼽히는 삼성전자는 ‘10만 전자’에 안착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10만원을 넘어선 것은 역대 최초로 전 거래일 대비 3.24% 오른 10만 2000원에 마감했다.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삼성전자 시가총액(시총) 역시 600조원을 기록했다.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 주가 역시 전 거래일보다 4.90% 올라 53만 50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급등한 것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과 뉴욕증시 강세 등으로 매수세가 쏠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광주지역 기업들은 소폭 반등 또는 제자리걸음, 심지어는 하락 기업까지 나오는 등 역대급 코스피 열풍에서도 예외였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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