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당기고 혜택 늘리고…유통업계 연말 대목 준비 분주
광주신세계 ‘쓱데이 행사’…한우 특가전·패딩 할인전 등 각종 혜택
롯데쇼핑 ‘땡큐절’…한우 반값·식품·생활용품 등 물량 2배 이상 확대
이커머스 업계 최대 성수기 11월 맞아 역대 최대 규모 프로모션 진행
2025년 10월 27일(월) 19:30
신세계그룹 ‘쓱데이’ 안내 포스터<신세계그룹 제공>
국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이커머스 등 유통업체들이 유통업계 최대 성수기로 여겨지는 11월을 앞두고 연말 특수를 겨냥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펼친다.

특히 11월에는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제’ 등이 글로벌 소비자들의 쇼핑 열기를 더하는 만큼 국내 유통업계에서도 적극적인 프로모션 홍보에 나서는 등 영업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각 업체들은 11월을 앞두고, 대규모 프로모션 준비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쇼핑 축제 2025 대한민국 쓱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그룹의 18개 주요 계열사가 모두 참여하며 2조원대 물량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신세계그룹은 성공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 프로모션 기간을 앞당기고, 다방면으로 광고도 진행했다.

신세계그룹 계열의 광주 대표 백화점인 광주신세계 역시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광주신세계는 이번 행사를 맞아 한우 암소(100g)를 부위별로 1만원 대 특가에 제공한다. 또 ‘아이더’ 등 의류 매장에서는 쌀쌀해진 날씨에 소비자 수요가 많은 바람막이, 롱다운 등을 최대 33% 할인 판매한다.

광주신세계에서는 행사 기간동안 신세계백화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일자별 자체 행사도 전개한다. 1차 행사는 오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2차 행사는 11월 7~9일 진행된다.

1차 행사에서는 식당가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스위트델리 1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할인, 와인 10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어 2차 행사기간에는 F&B(음식료품) 1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할인, 패션잡화 20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할인, 주방·베딩·데코 20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이마트도 쓱데이에 참여하며, ‘반값 한우’와 더불어 기존 3일 행사를 4일로 확대했다. 행사에서는 인기 가공식품 및 생활필수품 150여종을 최대 50% 할인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오는 30일부터 11월 12일까지 ‘땡큐절’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마트, 롯데슈퍼, 창고형 맥스, 롯데마트 제타 등 온·오프라인 채널이 모두 참여한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주력 상품인 식품·생활용품·주류·잡화 등의 물량을 평소보다 2배 이상 확대했으며, 품목별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오는 11월 5일까지는 한우 전품목을 반값에 선보이고, 킹크랩은 연중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롯데슈퍼에서도 연중 최대 규모의 한우 할인전을 진행한다.

이커머스 업계에서도 11월 시작과 함께 대형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G마켓은 11월 1~11일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펼친다. 올해 빅스마일데이는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만든 조인트벤처 산하에서 처음으로 진행하게 된 만큼, 역대 최대 규모 행사가 예고된 바 있다. 대형·중소 브랜드들의 제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같은 기간 11번가에서는 연중 최대 프로모션인 ‘그랜드 십일절’을 진행한다. 이 밖에 쿠팡 등 대형 이커머스에서도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일정 등에 맞춰 할인전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img.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img.kwangju.co.kr/article.php?aid=1761561000791039280
프린트 시간 : 2025년 10월 28일 02: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