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논에서 콤바인 화재···벼 150㎏ 등 불타
2025년 10월 27일(월) 09:42
27일 오전 11시 50분께 신안군 압해읍 반월마을 인근 논에서 콤바인에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신안소방 제공>
신안 논에서 수확 작업 중이던 농기계에 불이 나 벼 150여㎏이 불탔다.

27일 신안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0분께 신안군 압해읍 대천리 인근 한 논에 있던 농기계에서 불이 났다.

불은 3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콤바인 1대가 전소되고, 수확한 벼 150㎏이 불에 타 소방추산 2483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벼 수확 작업을 위해 장시간 농기계를 가동하면서 발전기가 과부하돼 배선에 단락이 발생, 스파크가 튀어 엔진룸 내부의 벼 껍질, 기름 등에 불을 붙인 것으로 추정 중이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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