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도민의 날 행사서 ‘대한민국 에너지, AI 수도’ 대도약 다짐
2025년 10월 24일(금) 20:45
24일 도청 OK도민광장에서 열린 ‘제29회 전라남도 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드론쇼가 펼쳐지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4일 ‘전남도민의 날’을 맞아 “더 위대한 전남, 대한민국 AI 수도 전남을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제 29회 도민의 날 개념행사는 ‘20년의 변화와 30년의 대도약! 더 위대한 전남’을 주제로 전남의 미래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청사 이전 2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더했다.

김영록 지사는 기념사에서 “묵묵히 노력한 끝에 살기 좋은 전남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오픈AI와 SK그룹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삼성SDS의 국가 AI 컴퓨팅센터, LS전선의 해상풍력 전용 설치항만 구축 등 역대 최고의 황금찬스를 만나 도민의 믿음과 준비가 현실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 지사는 이어 “이는 전라도 천년 역사를 통틀어서도 전무후무한 일로 시작에 불과하다. 전남도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AI 수도가 될 것”이라고 선언하며, 지난 9월 말 국가계획으로 확정된 ‘에너지고속도로’는 호남 부흥을 이끌 제3의 고속도로라고 소개했다.

제 29회 도민의날 행사는 전남의 역사와 미래를 담은 주제공연과 ‘자랑스러운 전남인’ 시상, 정책비전 드론 라이트 쇼 등이 이어지면서 참석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도민의 날 행사는 ‘청소년 박람회’, ‘아트페스티벌’, ‘사회적경제 한마당’, ‘미디어파사드 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지방자치 30주년 정책전시’, ‘도청 이전 20주년 기념 사진전’도 선보인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img.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img.kwangju.co.kr/article.php?aid=1761306300790962277
프린트 시간 : 2025년 10월 25일 01:2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