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CON, 광주영화제작지원작 ‘양양’ 10월 22일 전국 개봉
2025년 10월 21일(화) 15:05
다큐멘터리 영화 ‘양양’ 포스터<GICON 제공>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은 “2020년 광주영화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인 영화 ‘양양’이 전국 개봉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양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술에 취한 아버지의 전화 한 통으로 고모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양주연 감독이 40여 년간 가족사에서 지워진 고모 양지영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상영 시간 78분동안 대학 졸업을 앞두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 뒤 가족에게 금기시된 고모의 이야기를 조카가 다시 불러낸다.

양양은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을 시작으로, 제21회 EBS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에 초청됐으며, 제 15회 광주여성영화제 개막장 상영, 제11회 부산여성영화제 대상 수상 등 국내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 올해는 제12회 부다페스트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세계 3대 다큐멘터리 영화제 중 하나인 제 32회 핫독스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초청돼 국내외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경주 GICON 원장은 “양양은 잊혀진 가족의 기억을 되짚는 과정을 통해 우리 사회가 오랫동안 외면해 온 여성의 서사를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창의적인 영화인들이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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