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내년 토요상설공연 출연자 공모
28일~11월 1일까지 단체 및 개인 총 12팀 모집
2025년 10월 19일(일) 19:00
진도군 임회면 국립남도국악원 외경.<국립남도국악원 제공>
남도의 소리를 가까이서 만나는 ‘토요상설공연’은 국립남도국악원이 매주 토요일 선보이는 대표 상설무대로, 국악의 흥과 멋을 대중과 잇는 창구가 되고 있다.

국립남도국악원(원장 박정경)이 내년 상설공연 무대에 오를 국악 공연 단체와 개인을 모집한다.

‘2026 토요상설공연-국악이 좋다’ 출연자 공모가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선정된 팀은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주말 일정에 따라 무대에 오르게 된다.

공모는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 단체를 대상으로 한 ‘일반공모’(8팀)와 지역 예술인에게 창작 무대를 제공하는 ‘개인공모’(4명)로 나뉜다.

일반공모는 전통음악·무용·연희·창작극 등 국악을 기반으로 한 공연으로 70분 이상 무대를 구성할 수 있는 단체가 대상이다. 개인공모는 전통음악 또는 무용 전공자로, 독무·독창·독주 형식의 70분 내외 공연이 가능한 예술인이 지원할 수 있다.

선정자에게는 공연 규모와 작품 성격에 따라 단체 500만~1000만 원, 개인 200만~800만 원(판소리·기악 독주는 최대 400만 원)의 공연료가 지급된다.

신청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경 원장은 “남도의 전통예술을 널리 알리고 국악이 시민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무대를 만들고자 한다”며 “국악의 매력을 무대에서 펼칠 수 있는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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