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축제 15~19일…지하철 타면 2000원 환급 이벤트
광주교통공사, 17일 금남로4가역 ‘대중교통 알리미’ 운영…G-패스 홍보·즉석 이벤트
2025년 10월 14일(화) 10:45
광주교통공사 전경. <광주교통공사 제공>
광주 충장축제 기간(15~19일) 지하철을 타면 2000원을 환급 받을 수 있다.

14일 광주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15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의 교통 혼잡을 줄이고 대중교통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시민 대상 도시철도 요금 페이백과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축제 관람객이 지하철로 금남로·충장로를 찾으면 교통카드 2000원이 충전된 무료 카드를 받을 수 있다.

공사는 17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금남로4가역 역사 내에 ‘대중교통 이용 알리미 부스’를 열어, 지하철을 이용해 축제 현장을 방문한 시민에게 2000원 충전 교통카드를 현장에서 제공한다.

같은 자리에서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광주 G-패스’ 홍보 캠페인을 병행하고, 룰렛 게임 등 즉석 참여형 이벤트로 기념품을 증정해 대중교통 이용의 체감 혜택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행사 기간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사는 분야별 안전대책도 강화한다.

역사·승강장 혼잡구간에 안내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열차 증회·혼잡 시 승하차 동선 분리, 에스컬레이터·출입문 관리 강화 등 현장 통제를 통해 승객 안전을 우선하겠다는 방침이다.

광주교통공사는 이번 페이백과 캠페인을 축제 교통수요 분산과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 전환의 실천형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조익문 사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도로 혼잡이나 주차 걱정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다”며 “지역의 대표 즐길 거리인 충장축제에서 모두 여유롭고 행복한 가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충장축제는 15일부터 19일까지 금남로·충장로 일대에서 열린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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