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의회 “SRF 우회도로 신설 약속 이행” 촉구
4년째 사업 지연 신속 추진 강조
2025년 09월 17일(수) 21:20
광주시 남구의회가 광역위생매립장 인근 폐기물 운송차량으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우회도로 개설 약속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사진>

남구의회는 지난 16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노소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역위생매립장 우회도로 신설 약속 조속 이행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앞서 효천지구 주민들은 남구 양과동 매립장으로 향하는 폐기물 차량으로 인해 악취, 분진, 교통 혼잡 등 불편을 호소해 왔다. 현재 차량은 주택단지를 통과해 매립장으로 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민원은 2016년부터 지속됐다.

광주시는 주민 요구에 따라 우회도로 신설을 추진했으나 지연이 이어졌고, 결국 남구가 사업을 넘겨받아 2021년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당초 우회도로는 광주시립수목원 예정 부지를 통과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10월 수목원이 개장하면서 서문대로에서 매립장 뒤편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노선이 검토됐다. 그러나 이 구간이 개발제한구역에 포함돼 국토교통부 사전 협의 과정에서 타당성 부족을 이유로 제동이 걸렸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img.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img.kwangju.co.kr/article.php?aid=1758111600789525277
프린트 시간 : 2025년 09월 18일 01:4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