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첨단소재, ‘아시아 시장 겨냥’ 탄소섬유 특화 제품 공개
중국 상하이 ‘CCE 2025’ 참가
2025년 09월 17일(수) 11:33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CCE 2025’에 참가한 HS효성첨단소재 부스 전경. <HS효성첨단소재 제공>
국내 최초 탄소섬유 독자 기술을 보유한 HS효성첨단소재가 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회에서 현지 시장을 겨냥한 탄소섬유 특화 제품을 내놓았다.

17일 HS효성첨단소재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CCE(China Composites Expo) 2025’에 참가하고 있다.

매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CCE 전시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 소재 전시회로 700개의 기업이 항공우주, 자동차, 스포츠,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소재를 전시한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3년부터 매년 CCE전시회에 참여하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에서 탄소섬유 기반 신제품과 산업별 해법을 선보인다. 특히 HS효성첨단소재가 소개하는 ‘3K 직물’은 기존 제품보다 인장강도와 탄성률을 강화해 고사양 산업 제품부터 항공우주 분야까지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고 평가받는다.

주요 전시 품목은 수소·고압용기용 고강도 섬유, 하키스틱·피클볼 라켓·헬멧 등 고성능 스포츠용품, 자동차 경량화 부품(휠·브레이크 디스크·보닛 등), 경량성·고강성을 동시에 구현한 드론용 소재, 전선심재·교량로프 등 산업·건축용 복합재다.

HS효성첨단소재는 다양한 탄소섬유 제품을 통해 차세대 탄소섬유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1년 철보다 4배 가볍고 10배 강한 고강도 탄소섬유 ‘탄섬’을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2022년에는 철보다 14배 이상 강하고 항공·우주 분야로 활용 가능한 ‘H3065(T-1000급)’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하는 등 탄소섬유의 절대강자로 자리 잡고 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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