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아빠들이 뭉쳤다”
광주시, ‘육친소데이’ 눈길…긍정적 육아문화 확산
2025년 09월 14일(일) 19:25
광주시가 광주김치타운에서 아빠들의 육아 참여 확대를 위한 체험 행사를 열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광주시는 아빠들의 육아 참여 확대를 위한 ‘육아 멘토링(육친소 데이)&아빠랑 떠나는 김치박물관 탐험’을 개최했다.

이번 ‘육아 멘토링(육친소 데이)&아빠랑 떠나는 김치박물관 탐험’에는 130여 가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찾아가는 육아멘토링, 깍두기 담그기, 키링 만들기, 김치박물관 견학 등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소통과 교감을 나눴다.

‘광주 100인의 아빠단’ 회원들이 멘토로 나서 실제 양육 경험을 공유해 긍정적 육아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광주 100인의 아빠단’은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함께 운영하는 아빠 모임으로, 3~9세 자녀를 둔 아빠들이 참여해 육아 경험을 나누고 체험 활동을 함께한다. 올해 제7기 아빠단은 123명으로 구성됐다.

광주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빠의 양육 참여가 자녀 정서 안정과 성장에 도움된다는 점을 알리고, 앞으로도 가족친화 정책과 생활 속 육아 실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인숙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 본부장은 “멘토 아빠들의 경험담이 초보 아빠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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