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2∼24일 광주 대표 공예 축제 핸드메이드페어 개최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전국 200여 공방 참여…283개 부스 전통·생활 공예품 등 폭넓게 구성
2025년 08월 18일(월) 10:20
광주지역 수공예 산업을 둘러볼 수 있는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열린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제14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22일부터 24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재)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올해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에는 전국 200여 개의 공예공방, 협동조합, 대학 등이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핸드메이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섬유공예, 한지, 도자, 금속, 목공예 등 전통공예품은 물론 생활자기, 천연비누, 염색, 가죽잡화 등 일상 속에서 활용 가능한 생활공예품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우수공예브랜드 홍보관, 스타공예상품 전시관, 공예명품 특별전시관, 지역 대학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팝업관 등 다양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공예명품관에서는 광주지역 공예 명장들이 선보이는 고품격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한국천연염색박물관 팝업관에서는 ‘한국의 천연염색 기술’을 주제로 전통기술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다양한 염색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공예 체험 부스도 마련돼 방문객들이 공예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22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식(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 입구)에서는 오핸즈(OHANDS) 브랜드상품 지정 인증패 수여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올해 서울·경기 등 다른 지역 공예인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는 점에서 광주시는 지역 전국적인 공예 축제로 성장하고 있고 자평하는 한편, 수공예 산업 활성화와 공예문화 진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지역 공예인과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과 인프라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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