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맛 휴식’ 추가 KIA, 후반기 경기 기대 커진다
17일 프로야구 전 경기 비로 취소
나성범·김선빈·이의리 엔트리 등록
묵직해진 타선…네일 승수쌓기 ‘속도’
나성범·김선빈·이의리 엔트리 등록
묵직해진 타선…네일 승수쌓기 ‘속도’
![]() 비로 17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KIA 제임스 네일이 18일 NC전을 통해서 후반기 첫 등판을 소화한다. 나성범, 김선빈이 타선에 가세하면서 네일의 승수 쌓기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KIA 타이거즈 제공> |
폭우로 KBO리그 후반기 출발이 미뤄졌다.
17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예정됐던 KIA 타이거즈와 NC다이노스의 맞대결이 비로 취소됐다. 이날 광주에는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후반기 첫 경기가 취소됐다.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잠실), 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대구), 두산 베어스-SSG 랜더스(인천), 한화 이글스-KT 위즈(수원)의 맞대결도 모두 비로 열리지 못했다.
지난 10일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했던 KBO리그는 17일 ‘순위싸움’ 재개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후반기 시작이 늦어졌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한화에 충격적인 스윕패를 당했던 KIA는 18일 4연패 탈출에 나서게 된다.
예정대로 제임스 네일이 후반기 첫 경기를 책임진다. NC도 예고했던 대로 라일리 톰슨을 그대로 18일 경기 선발로 발표했다.
연패를 끊고 후반기 순위 싸움에 시동을 걸어야 하는 네일에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앞서 햄스트링 부종으로 최형우가 전반기 두 경기를 쉬어갔지만 후반기 출발에 이상이 없는 상황이고,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한 김선빈과 나성범이 17일 엔트리에 등록됐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군이 돌아오면서 네일의 승수 쌓기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KIA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네일은 올 시즌에도 18경기에 나와 109.1이닝을 소화하면서 2.3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승운은 따르지 않았다.
네일은 전반기에서 5승(2패)을 올리는 데 그쳤다. 최근 승리도 지난 6월 15일 NC전에서 기록됐다.
NC전 이후 3경기에서 6.1이닝 3실점(6월 22일 SSG전), 6이닝 무실점(7월 4일 롯데전), 6이닝 무실점(7월 10일 한화전)의 성적표를 작성하면서 선발 몫은 했지만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다.
특히 앞선 한화전에서는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물러났지만, 2-1로 앞선 9회말 마무리 정해영이 문현빈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면서 눈 앞에서 승리를 놓쳤다.
묵직해던 타선으로 후반기 첫 승을 노리는 KIA는 17일 이의리, 김도현, 이호민 등 3명의 투수도 등록시켰다.
팔꿈치 수술 이후 복귀전을 앞둔 이의리는 네일에 이어 NC와의 두 번째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후반기 두 번째 투수로 이의리를 낙점한 이범호 감독은 ‘4일턴’은 피해 이의리를 기용할 방침이다.
전반기 토종 에이스로 활약한 김도현도 NC와의 홈경기를 통해서 후반기 첫 등판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17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예정됐던 KIA 타이거즈와 NC다이노스의 맞대결이 비로 취소됐다. 이날 광주에는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후반기 첫 경기가 취소됐다.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잠실), 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대구), 두산 베어스-SSG 랜더스(인천), 한화 이글스-KT 위즈(수원)의 맞대결도 모두 비로 열리지 못했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한화에 충격적인 스윕패를 당했던 KIA는 18일 4연패 탈출에 나서게 된다.
예정대로 제임스 네일이 후반기 첫 경기를 책임진다. NC도 예고했던 대로 라일리 톰슨을 그대로 18일 경기 선발로 발표했다.
연패를 끊고 후반기 순위 싸움에 시동을 걸어야 하는 네일에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군이 돌아오면서 네일의 승수 쌓기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KIA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네일은 올 시즌에도 18경기에 나와 109.1이닝을 소화하면서 2.3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승운은 따르지 않았다.
네일은 전반기에서 5승(2패)을 올리는 데 그쳤다. 최근 승리도 지난 6월 15일 NC전에서 기록됐다.
NC전 이후 3경기에서 6.1이닝 3실점(6월 22일 SSG전), 6이닝 무실점(7월 4일 롯데전), 6이닝 무실점(7월 10일 한화전)의 성적표를 작성하면서 선발 몫은 했지만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다.
특히 앞선 한화전에서는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물러났지만, 2-1로 앞선 9회말 마무리 정해영이 문현빈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면서 눈 앞에서 승리를 놓쳤다.
묵직해던 타선으로 후반기 첫 승을 노리는 KIA는 17일 이의리, 김도현, 이호민 등 3명의 투수도 등록시켰다.
팔꿈치 수술 이후 복귀전을 앞둔 이의리는 네일에 이어 NC와의 두 번째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후반기 두 번째 투수로 이의리를 낙점한 이범호 감독은 ‘4일턴’은 피해 이의리를 기용할 방침이다.
전반기 토종 에이스로 활약한 김도현도 NC와의 홈경기를 통해서 후반기 첫 등판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