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철 국산 농축산물 최대 40% 할인
광주·전남 등 전국 1만 2000개 온·오프라인 매장서
2025년 07월 14일(월) 18:52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광주·전남 등 전국 1만여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제철 농축산물을 최대 40% 할인하는 지원사업을 펼친다.

농식품부는 14일 “오는 17일부터 8월 6일까지 ‘여름 휴가철 농축산물 할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농축산물 소비 증진 및 각 가계별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국산 농축산물을 취급하는 1만 2000여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진행된다.

사업 기간 중에는 소비자 수요가 많은 제철 농산물을 중심으로 최대 40%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이마트, 롯데마트를 비롯한 대형마트 7개 업체와 느티나무마트, 다담식자재마트, 여수식자재마트 등 중소형마트 19개 업체, 전국 하나로마트 2212개점, 친환경매장 5개 업체, 로컬푸드직매장 12개 업체가 할인 행사를 펼친다.

특히 해당 지역 특유의 농축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로컬푸드직매장에는 광주남구로컬푸드, 순천로컬푸드 등 광주·전남의 업체들이 포함됐다.

온라인에서는 민간온라인몰 9개 업체, 공공기관·지자체몰 5개 업체가, 전통시장 분야로는 광주 3개, 전남 9개, 서울 19개 등 전국 모든 지자체를 대표하는 전통시장들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은 정부 할인과 더불어 업체 자체할인을 의무적으로 실시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행사 기간 중 국산 농축산물을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많은 소비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주일마다 1인당 구매금액 2만원까지만 혜택을 제한한다.

또 전통시장에서는 설과 추석 등 명절에만 만나볼 수 있던 현장 환급행사를 100억원 규모로 진행함으로써 로컬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경우 영수증을 환급부스에 제출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30% 할인하고,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이 가능하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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