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클럽서 종업원에게 흉기 휘두른 30대 외국인 붙잡혀
2025년 07월 07일(월) 11:05
패싸움을 말리던 클럽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광주광산경찰은 클럽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카자흐스탄 국적 외국인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의 일행인 같은 국적 외국인 2명은 공동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 6일 새벽 1시 30분께 광주시 광산구 클럽 앞 노상에서 같은 국적 종업원 B(20)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상반신을 다쳤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같은 국적의 일행 3명과 함께 생일파티를 하기 위해 클럽을 찾았다가 다른 외국인 손님 3명과 시비가 붙어 주먹다짐을 하던 중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와 일행 중 한 명을 6일 오후 5시 20분께 광산구 진곡동 노상에서 체포했고, 다른 한 명도 같은 날 오전에 붙잡았다. 일행 중 한 명은 불법체류자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일행 중 한 명, A씨와 싸움을 한 외국인 3명 등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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