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수욕장, 주말부터 순차적 개장
서핑·해양치유 등 즐길거리 다채
2025년 07월 03일(목) 20:45
전남지역 해수욕장이 주말인 오는 5일부터 순차 개장한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토요일인 오는 5일 여수 웅천·모사금 해수욕장 등 9곳을 시작으로 해수욕장들이 피서객을 맞는다.

7월 둘째주에는 장흥과 목포, 보성 지역 해수욕장이 개장하며, 셋째주에는 함평, 고흥, 해남, 무안, 영광, 진도, 신안이 넷째주엔 완도군 해수욕장이 순차 개장한다.

전남도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27억원을 투입, 시설물 및 안전설비 강화 사업을 추진했다. 샤워실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감시탑과 안내판 등 안전시설물을 정비했다. 올해는 수상 오토바이와 인명구조함 등 안전장비 3718대와 안전요원 271명을 확보했다. 또 수질 및 백사장 관리를 위한 환경 검사도 끝마쳤다.

전남도는 해수욕장 개장 주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여수 웅천, 완도 신지명사십리, 고흥 남열해돋이 등 9개 해수욕장에서는 카누, 카약, 서핑 등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함평 돌머리, 영광 가마미에선 갯벌 생물인 바지락, 장어, 새우 잡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는 개장일인 12일 맨발걷기·크로스핏 대회, 해양치유 치맥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특히 해양치유센터를 통해 실내에서도 피서를 즐길 수 있다. /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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