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자-의재의 정신을 나의 언어로 그리다’
의재미술관 16일부터 10월 1일까지 프로그램 운영
2025년 07월 03일(목) 19:05
‘사군자-의재의 정신을 나의 언어로 그리다’.

‘시대의 큰 어른’이었던 의재 허백련은 하늘과 땅, 사람을 사랑하자는 ‘삼애사상’(三愛思想)을 추구했다. 하늘과 땅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했던 의재의 사상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의재미술관(관장 이선옥)은 성인을 대상으로 사군자 교육을 진행한다.

오는 16일부터 10월 1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교육의 주제는 ‘사군자-의재의 정신을 나의 언어로 그리다’. 주강사는 의재 허백련 사군자를 사사한 최영자이며 특강강사는 조송식 전 조선대 교수다.

모두 12회차로 예정된 프로그램은 ‘난초 기초표현’, ‘대나무 기초표현’, ‘국화 기초표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등 사군자에 깃든 뜻을 함께 사유하고 직접 표현해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읽기 표현도 진행된다. ‘의재 작품 사군자 중 ‘목란’ 작품 읽어주고 나만의 작품 표현해 보는 시간 등이 마련돼 있다.

무료이며 선착순 15명 모집. 자세한 내용은 의재미술관 홈페이지 참조

이선옥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적인 교육과 달리 매난국죽에 투영된 깊은 의미와 본질을 탐색하는 시간”이라며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감성과 스토리로 사군자의 아름다움과 기품을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2025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 강화 사업 일환으로 기획됐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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