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호남의 적극적인 지지가 예산과 정책·인사에 반영될 것”
2025년 05월 14일(수) 17:35
박지원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중앙 선대위 공동선대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지원(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은 13일 “이재명이 당선돼야 광주·전남이 발전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광주·전남 지역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 때 호남 인사(인재 등용)와 예산이 폭탄처럼 쏟아졌다”면서 광주·전남의 적극적인 지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내가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송정~목포) 사업 2조5000여억원, 남해안철도 총 1조5300억원, 국도77호선 사업 총 1조원, 서남해안권 관광벨트 사업 등 목포 지역발전과 관련된 예산 6조 4000여억원을 확보했다”면서 “지금 그게 완공돼어 가고 있다. 우리가 죽더라도 자식과 손자들이 발전하면 좋지 않냐”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번에도) 광주와 전남이 메가시티 같은 큰 걸 가져와야 된다. 당당하게 요구하자. 인사도 우리가 요구하자”면서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신정훈 의원도 이야기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광주 전남에는 IT 관련 10조를 투자하겠는 등 현안이 공약에 많이 반영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것은 없다”면서 “행정수도 충청권, 가덕도 공항, 대구 공항 이전 같은 명확한 계획이 광주·전남에도 있어야 한다. 고흥 나로우주센터도 있지만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다 넘어갔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신안의 해상풍력 발전 관련, 이 후보가 공약한대로 ‘에너지 고속도로’를 반드시 조성해야 한다”면서 “생산된 전기를 용인으로 보낼 게 아니라 공장을 전남에 내려오도록 하면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현재 민주당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회’ 광주·전남 공동위원장을 맡아 호남 지지세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현안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박 의원은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민심을 수렴하는 등 호남텃밭을 다지고 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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