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통공사 김민주(-78㎏급·사진)가 국제유도연맹(IJF) ‘카자흐스탄 바리시 그랜드슬램 유도대회’에서 우승했다.

김민주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경기 종료 2분 10여 초를 남기고 이즈미마오(일본)를 오른손 업어치기 유효승으로 누르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도쿄 그랜드슬램 2024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김민주는 준결승에서 하마다 쇼리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뒤 이케나 구레나(일본)에게 누르기 절반을 허용했다.

2023년 10월에 열린 ‘오디벨라스 세계선수권 주니어 개인 2023’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는 용인대 졸업 후 올해 1월 1일 광주교통공사에 입단했다.

한편 김민주는 오는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25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