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경기침체로 인한 자금난 해소 노력
상생금융지원 방안 모색
293억 원 민생금융지원
1조3030억원 규모 상생금융지원
저신용자 등 금융소외계층 위한
‘포용금융센터’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 다할 것”
293억 원 민생금융지원
1조3030억원 규모 상생금융지원
저신용자 등 금융소외계층 위한
‘포용금융센터’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 다할 것”
![]() |
광주은행이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중서민 지원, 지역 연고 스포츠단 지원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1968년, 광주 지역민의 힘으로 광주시 동구 충장로 5가에 설립된 광주은행은 설립 이후 지난 56년 간 지역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며 지역민을 위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든든한 지역경제의 동반자 역할을 도맡아왔다. 하지만 지역 소재 소상공인·중소기업들의 대출규모는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 소비 자체가 위축되는 등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지역 내 중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광주은행은 양질의 금융서비스는 기본으로, 민생금융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역 연고 스포츠단 지원 등을 통한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역할 톡톡=광주은행은 올해 서민금융·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으로 이뤄진 상생금융 지원에 1조3030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 상반기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예금은행 대출잔액이 1년 새 10조원 증가하고, 연체율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어려운 지역 기업들의 자금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한 것으로, 광주은행은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역 상생 밀착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민생금융지원에는 293억원 규모의 지원에 나섰다. 광주은행은 지난 2월과 4월 두차례에 걸쳐 지역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역 개인사업자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이자 캐시백’을 시행해 161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또 지난 4월에는 재정난을 겪지만 대출 등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저신용자를 지원하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지원에 지방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해 48억원을 출연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광주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광주은행 창립 당시 본점이 자리잡았던 충장로5가에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를 개점했다. 포용금융센터는 기존에 저신용 등의 이유로 2금융권 및 대부업 등 고금리대출을 이용해왔던 고객들을 1금융권과 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종합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포용금융센터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신용등급 5등급 이하의 저신용자 등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자금지원을 실시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경우 경영컨설팅 등의 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난해 1조1000억원에 달하는 상생금융 지원을 실행한 바 있다.
◇매년 당기순이익 10% 환원, 지역사랑 실천=광주은행은 지역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매년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그 규모만 최근 4년간 1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자본금 1000억원을 증자하는 등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한 광주은행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려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광주은행은 지난 7월 치매 노인 보호 및 실종 시 조기발견에 기여하기 위해 광주·전남지역에 배회감지기 후원금 7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후원금은 배회감지기 및 스마트태그 구입에 사용됐다. 또 매년 여름철 광주, 목포, 순천 등 지역 소재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에게 보양식을 대접하는 배식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올 여름에는 복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목포시에서 삼계탕 430인분, 광주시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삼계탕 1400인분을 무료 배식했다. 지난 7월에는 광주시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한부모가정과 저소득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생수 및 냉방기기 3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광주은행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와 헌혈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고 있다.
광주은행 임직원들은 지난 1~5월 임직원 1200여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광주·전남 지자체에 1억33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광주은행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통해 받은 240여점의 답례품과 광주은행이 별도로 마련한 물품을 모두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또 광주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헌혈로 사랑을 나눠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올해 광주은행 본점 앞에서 임직원과 시민들이 혈액 수급에 동참해 임직원 헌혈증서 200매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남대병원에 기증했다.
◇ESG경영도 적극 실시=광주은행은 기업 가치평가 제고 및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에는 지구의 날을 맞아 ESG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원재순환 캠페인인 ‘나비(나눔+비움)페스타’를 열고, 임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자택 및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기부했다. 이를 통해 광주·전남·수도권 소재 광주은행 임직원 1700여명이 5000여점의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기부했고, 해당 물품들은 지난 5월 11일 광주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된 에코 플리마켓 ‘나비페스타’에서 판매됐다. 판매 수익금은 지역 소재 다자녀 가구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이 밖에도 광주은행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사업을 새로운 문화로 점점 확장시키고 있다. 광주은행만의 독자적인 문화사업 가운데 3년 이상 펼쳐온 후원사업이 15개로, 평균 후원기간은 6년에 달하는 등 후원의 종류와 금액, 기간을 늘려 소외된 이웃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광주화루 공모전’이다. 광주화루 공모전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한국화 공모전으로, 광주가 한국화의 진흥을 일으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에 대한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인증 ‘2023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12월 1일까지 광주은행 아트홀에서 ‘제 15회 광주비엔날레 기념 카타르 파빌리온’도 공개하는 등 지역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광주시가 문화예술로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지역과 상생동반 성장하는 광주은행=광주은행은 지역 스포츠의 후원자를 자처하는 등 공신력 있는 금융서비스를 통해 지역과 상생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역에 연고를 둔 스포츠단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도 제고를 위해, 야구·축구·양궁 등 스포츠 종목에 금융상품을 접목시킨 연계상품을 꾸준히 출시하는 한편, 다양한 후원을 통해 지역 스포츠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KIA타이거즈’ 경기에 임직원 및 고객 3000여명을 초청한 행사를 개최하는 등 응원과 더불어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적금’을 출시하는 등 지역 스포츠와 연계한 활동들을 지속 창출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을 낸 지역 연고 축구팀 ‘광주FC’에게 올 시즌 선전을 기원하며 40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고, 지난 2022년 11월에는 여자실업 양궁단 ‘텐텐 양궁단’을 창단해 지역인재 역외유출을 방지하는 등의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하여 지역밀착 상생경영을 이뤄나가겠다”며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 문화예술 및 스포츠 분야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해 지역과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지난 1968년, 광주 지역민의 힘으로 광주시 동구 충장로 5가에 설립된 광주은행은 설립 이후 지난 56년 간 지역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며 지역민을 위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든든한 지역경제의 동반자 역할을 도맡아왔다. 하지만 지역 소재 소상공인·중소기업들의 대출규모는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 소비 자체가 위축되는 등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지역 내 중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광주은행은 양질의 금융서비스는 기본으로, 민생금융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역 연고 스포츠단 지원 등을 통한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
![]() |
한편, 광주은행은 지난해 1조1000억원에 달하는 상생금융 지원을 실행한 바 있다.
![]() 광주은행 전경 |
광주은행은 지난 7월 치매 노인 보호 및 실종 시 조기발견에 기여하기 위해 광주·전남지역에 배회감지기 후원금 7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후원금은 배회감지기 및 스마트태그 구입에 사용됐다. 또 매년 여름철 광주, 목포, 순천 등 지역 소재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에게 보양식을 대접하는 배식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올 여름에는 복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목포시에서 삼계탕 430인분, 광주시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삼계탕 1400인분을 무료 배식했다. 지난 7월에는 광주시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한부모가정과 저소득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생수 및 냉방기기 3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 |
광주은행 임직원들은 지난 1~5월 임직원 1200여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광주·전남 지자체에 1억33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광주은행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통해 받은 240여점의 답례품과 광주은행이 별도로 마련한 물품을 모두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또 광주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헌혈로 사랑을 나눠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올해 광주은행 본점 앞에서 임직원과 시민들이 혈액 수급에 동참해 임직원 헌혈증서 200매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남대병원에 기증했다.
◇ESG경영도 적극 실시=광주은행은 기업 가치평가 제고 및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에는 지구의 날을 맞아 ESG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원재순환 캠페인인 ‘나비(나눔+비움)페스타’를 열고, 임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자택 및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기부했다. 이를 통해 광주·전남·수도권 소재 광주은행 임직원 1700여명이 5000여점의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기부했고, 해당 물품들은 지난 5월 11일 광주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된 에코 플리마켓 ‘나비페스타’에서 판매됐다. 판매 수익금은 지역 소재 다자녀 가구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이 밖에도 광주은행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사업을 새로운 문화로 점점 확장시키고 있다. 광주은행만의 독자적인 문화사업 가운데 3년 이상 펼쳐온 후원사업이 15개로, 평균 후원기간은 6년에 달하는 등 후원의 종류와 금액, 기간을 늘려 소외된 이웃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광주화루 공모전’이다. 광주화루 공모전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한국화 공모전으로, 광주가 한국화의 진흥을 일으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에 대한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인증 ‘2023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12월 1일까지 광주은행 아트홀에서 ‘제 15회 광주비엔날레 기념 카타르 파빌리온’도 공개하는 등 지역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광주시가 문화예술로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임직원들이 광주시 북구 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타이거즈의 정규리그 우승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후원사인 광주은행은 지난 5일 KIA타이거즈의 리그 우승과 더불어 가을야구 진출을 응원하기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홈런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광주은행은 이날 고객 및 임직원 3000여명을 초청해 승리의 염원이 담긴 열띤 응원전을 벌였다. |
광주은행은 지역에 연고를 둔 스포츠단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도 제고를 위해, 야구·축구·양궁 등 스포츠 종목에 금융상품을 접목시킨 연계상품을 꾸준히 출시하는 한편, 다양한 후원을 통해 지역 스포츠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KIA타이거즈’ 경기에 임직원 및 고객 3000여명을 초청한 행사를 개최하는 등 응원과 더불어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적금’을 출시하는 등 지역 스포츠와 연계한 활동들을 지속 창출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을 낸 지역 연고 축구팀 ‘광주FC’에게 올 시즌 선전을 기원하며 40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고, 지난 2022년 11월에는 여자실업 양궁단 ‘텐텐 양궁단’을 창단해 지역인재 역외유출을 방지하는 등의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고병일 광주은행장 |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