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지도자 월급 ‘천차만별’…호봉제 체계 정비 시급
광주청소년정책연대 토론회
광주시 청소년 관련 시설이나 기관에서 일하는 청소년 지도자들의 임금이 천차만별이어서 100% 호봉 인정 등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청소년 지도자들이 이직을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가 ‘낮은 급여’인 만큼 안정적인 임금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광주청소년정책연대는 “지난 7일 이명노 광주시의원과 광주시청소년삶디자인센터 5층 랄랄라홀에서 ‘청소년지도자 처우개선 방안 마련 모색 토론회’를 열고 열악한 처우 개선 방안 등을 모색했다”고 8일 밝혔다.
광주여성가족재단 ‘광주시 청소년지도자 처우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광주지역 청소년 지도자들이 이직을 생각하게 된 첫 번째 이유는 ‘낮은 급여’(48.1%)였다. 장래성 없음(20.8%), 높은 업무 강도(11.3.%)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시설 종사자 현 보수 체계의 가장 큰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는 ‘정부 인건비 지침이 의무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이라는 점’을 가장 큰 문제(39.7%)로 꼽았다. 이어 시설 유형별 보수 격차가 큰 점(27.6%), 직급 내 호봉 간 급여 차이가 적은 점(12.1%) 등의 순이었다.
박태순 광주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청소년 지도자 간 시설별 단일 임금 체계 기준에 따른 100% 호봉 인정 기준을 마련하고, 지자체와 청소년 시설 간 협업을 통해 처우 개선 임금을 보전하기 위한 예산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광주지역 방과후아카데미 실무자 근무 현황과 월급을 공유한 최엘라 화정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팀장도 “2022년부터 올해까지 기관별 평균 퇴사자는 3명으로, 업무에 비해 낮은 임금과 연차가 쌓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실무자와 동일한 임금과 최저시급에 준한 임금이 퇴사의 큰 비중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 “근무자 호봉제 체계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청소년 지도자들이 이직을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가 ‘낮은 급여’인 만큼 안정적인 임금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광주청소년정책연대는 “지난 7일 이명노 광주시의원과 광주시청소년삶디자인센터 5층 랄랄라홀에서 ‘청소년지도자 처우개선 방안 마련 모색 토론회’를 열고 열악한 처우 개선 방안 등을 모색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시설 종사자 현 보수 체계의 가장 큰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는 ‘정부 인건비 지침이 의무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이라는 점’을 가장 큰 문제(39.7%)로 꼽았다. 이어 시설 유형별 보수 격차가 큰 점(27.6%), 직급 내 호봉 간 급여 차이가 적은 점(12.1%) 등의 순이었다.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광주지역 방과후아카데미 실무자 근무 현황과 월급을 공유한 최엘라 화정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팀장도 “2022년부터 올해까지 기관별 평균 퇴사자는 3명으로, 업무에 비해 낮은 임금과 연차가 쌓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실무자와 동일한 임금과 최저시급에 준한 임금이 퇴사의 큰 비중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 “근무자 호봉제 체계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