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한식·식육식당 음식물 재사용 특별점검
446곳 대상…외식업중앙회 광주지회 자정 캠페인 나서
2024년 06월 30일(일) 20:35
광주시는 “1일부터 19일까지 한식·식육 취급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는 자치구·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 등 5개 반 35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300㎡ 이상 한식당과 식육·한우를 판매하는 일반음식점 446곳을 상대로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를 집중 확인한다.

시는 특히 음식물 재사용 여부와 소비기한 경과 식품 판매·사용·보관 여부, 조리시설 위생 관리, 식품의 보관 온도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해 위법 여부가 발견된 음식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점검과는 별도로 광주시와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지회 임원 등은 오는 4일 일반음식점 업주 400여명을 대상으로 ‘남은 음식 재사용 안 하기’ 자정 결의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광주 북구의 한 정육식당에서 잔반을 재사용하고 유통기한을 넘긴 재료를 사용했다가 적발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손옥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음식물 재사용 위반 등에 대한 위생점검을 철저히 해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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