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차량 정면충돌 후 인도 덮쳐…10대 보행자 3명 등 5명 중경상
![]() 25일 광주시 서구 광천동 광천사거리에서 승용차와 SUV가 충돌해 차량이 인도를 덮치는 사고가 났다. <광주서부소방 제공> |
정면충돌한 차량이 인도를 덮쳐 운전자와 10대 보행자 3명 등 5명이 중경상을 당했다.
25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이날 3시께 광주시 서구 광천동 광천사거리에서 A(23)씨가 몰던 승용차와 B(62)씨의 SUV가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 이후 A씨 차량이 인도를 덮치면서 보행자 C(19)군, D(14)군이 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이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 있던 다른 10대 보행자 1명과 A, B씨는 경상을 입었다.
A씨는 운암동에서 농성사거리 방향으로 직진하고 있었으며, B씨는 농성사거리에서 광천터미널 방향으로 좌회전 중 서로를 보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나타났다.
A, B씨 모두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두 차량 블랙박스 중 하나는 고장나 있었으며, 하나는 내장형 블랙박스라 사고 차체에서 영상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두 차량 운전자 중 한 명이 신호위반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과실 여부가 밝혀지는대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25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이날 3시께 광주시 서구 광천동 광천사거리에서 A(23)씨가 몰던 승용차와 B(62)씨의 SUV가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 이후 A씨 차량이 인도를 덮치면서 보행자 C(19)군, D(14)군이 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운암동에서 농성사거리 방향으로 직진하고 있었으며, B씨는 농성사거리에서 광천터미널 방향으로 좌회전 중 서로를 보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나타났다.
A, B씨 모두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두 차량 블랙박스 중 하나는 고장나 있었으며, 하나는 내장형 블랙박스라 사고 차체에서 영상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두 차량 운전자 중 한 명이 신호위반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