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선보인 전남 로컬상품
2024년 06월 21일(금) 16:35
2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로컬 콘텐츠 페스타’ 행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등 단체장들이 개막식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고양 킨텍스로 전남 ‘맛’나는 로컬 상품 보러오세요.’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로컬 콘텐츠 페스타’에 전남의 로컬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페스타에는 광주·전남, 경기도 등 3개 광역지자체와 23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한다.

전남도는 로컬콘텐츠와 균형발전을 화두로 올해로 제 3회째를 맞는 로컬 콘텐츠 페스타에서 메인홍보관, 농수특산물홍보관, 고향사랑기부제홍보관을 운영한다.

메인홍보관은 ‘인조이(人joy) 전남’을 주제로 전남의 대표적 로컬 제품과 우수 로컬 크리에이터를 전시와 영상 등으로 선인다. ‘人joy 전남’은 우리(人)가 재해석(create)하는 더 신나는(joy) 전남을 의미한다.

로컬제품은 전남도의 우수 농·수산식품을 가공한 것들로, 흑하랑 젤리스틱, 김, 두부 과자 등이 시식과 기념품으로도 제공된다. 로컬 크리에이터에는 ▲목포지역 건해산물을 활용한 1897 건맥펍 ▲나주의 한옥 고택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3917마중 ▲순천의 곡물저장창고를 리모델링해 카페와 펍, 맥주 양조장을 운영하는 브루웍스 ▲강진 청년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강진 기념품 판매점 편들 ▲담양 특산품인 대나무를 재해석한 아트 슈즈(Art Shoes) 브랜드 뮤지움재희 등의 기업들이 참여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를 휩쓰는 케이(K)-열풍의 주역, 가장 한국적인 것의 진수’로 ▲호주에서 숙취해소제로 인기를 끌고 있는 나주산 배 주스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한 김 ▲프랑스에 2만 4000팩을 수출하는 등 유럽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고흥 유자주스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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