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년 10명 중 8명 “비혼 동거 괜찮아”
48.7% “꼭 결혼해야한다”
일 우선시하는 인식은 급감
일 우선시하는 인식은 급감
![]() /클립아트코리아 |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지역 청년은 10년 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거에 대해 긍정이거나 자녀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청년이 증가했고, 일을 우선시하는 인식은 급감했다.
13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호남·제주지역 사회지표로 본 청년의 삶’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광주 청년 중 ‘결혼을 해야 한다’라고 응답한 이는 48.7%로 10년 전인 2012년(52.8%) 보다 4.1%p 감소했다.
비혼 동거에 동의하는 청년은 10년 전 56.0%에서 82.1%로 26.1%p 늘었고, 비혼 출산에 동의한다는 응답 역시 32.1%에서 38.9%로 6.8%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에서는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지난 2022년 기준 35.7%로 10년 전(60.9%)에 견줘 25.2%p 감소했다.
비혼 동거에 동의하는 이들도 10년 전(63.0%)보다 14.1%p 늘어난 77.1%였고, 비혼 출산에 동의하는 응답은 0.8%p 증가한 35.0%였다.
또 결혼을 하더라도 이유가 있다면 이혼하겠다는 청년이 광주는 23.1%였고, 전남은 34.1%로 10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현재 청년들은 10년 전과 비교해 ‘일’보다는 가정 혹은 개인생활을 더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광주 청년들 중 ‘일이 우선이다’라고 답한 이는 61.9%로 과반수를 넘었지만, 지난해 32.3%로 급감했다.
반면, ‘일과 가정의 균형생활’을 중시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46.8%로 10년 전(29.5%)보다 17.3%p 증가했다.
전남 역시 ‘일이 우선이다’고 답한 비중이 지난 2013년 47.9%에서 지난해 25.8%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고, ‘일과 가정의 균형’을 중시하는 청년 비중은 32.7%에서 55.6%로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 내 3만6000여명(1만8000가구)의 청년(19세~34세)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동거에 대해 긍정이거나 자녀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청년이 증가했고, 일을 우선시하는 인식은 급감했다.
13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호남·제주지역 사회지표로 본 청년의 삶’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광주 청년 중 ‘결혼을 해야 한다’라고 응답한 이는 48.7%로 10년 전인 2012년(52.8%) 보다 4.1%p 감소했다.
전남에서는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지난 2022년 기준 35.7%로 10년 전(60.9%)에 견줘 25.2%p 감소했다.
비혼 동거에 동의하는 이들도 10년 전(63.0%)보다 14.1%p 늘어난 77.1%였고, 비혼 출산에 동의하는 응답은 0.8%p 증가한 35.0%였다.
또 결혼을 하더라도 이유가 있다면 이혼하겠다는 청년이 광주는 23.1%였고, 전남은 34.1%로 10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지난 2013년 광주 청년들 중 ‘일이 우선이다’라고 답한 이는 61.9%로 과반수를 넘었지만, 지난해 32.3%로 급감했다.
반면, ‘일과 가정의 균형생활’을 중시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46.8%로 10년 전(29.5%)보다 17.3%p 증가했다.
전남 역시 ‘일이 우선이다’고 답한 비중이 지난 2013년 47.9%에서 지난해 25.8%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고, ‘일과 가정의 균형’을 중시하는 청년 비중은 32.7%에서 55.6%로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 내 3만6000여명(1만8000가구)의 청년(19세~34세)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