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상에서 대형 화물선과 LNG운반선 충돌...인명피해 없어
![]() <완도해경 제공> |
완도 해상에서 대형 화물선과 LNG 운반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완도해경은 17일 새벽 4시 20분께 완도군 청산면 여서도 인근 남서쪽 6㎞ 해상에서 제주 선적 화물선 A호(5900t급·선원58명)와 파나마 선적 LNG 운반선 B호(9000t급·19명)가 충돌했다고 밝혔다.
충돌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행히 폭발이나 화재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 B호에는 LNG 등 인화성 물질이 채워져 있지 않아 폭발 등 2차 사고 위험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A호가 뱃머리로 항해 중인 B호의 오른쪽 측면을 충돌하면서 B호의 선체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A호에는 차량·컨테이너 등이 적재돼 있었다. 두 선박 모두 침몰 위험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초속 6∼8m의 바람과 1.5m 높이의 파도가 쳤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선박안전검사관 등을 통해 선박상태 및 운항가능여부,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완도해경은 17일 새벽 4시 20분께 완도군 청산면 여서도 인근 남서쪽 6㎞ 해상에서 제주 선적 화물선 A호(5900t급·선원58명)와 파나마 선적 LNG 운반선 B호(9000t급·19명)가 충돌했다고 밝혔다.
충돌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행히 폭발이나 화재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 B호에는 LNG 등 인화성 물질이 채워져 있지 않아 폭발 등 2차 사고 위험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A호에는 차량·컨테이너 등이 적재돼 있었다. 두 선박 모두 침몰 위험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초속 6∼8m의 바람과 1.5m 높이의 파도가 쳤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선박안전검사관 등을 통해 선박상태 및 운항가능여부,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